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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지역사회 건강의 최전선
보건소는 대한민국 공공 의료 체계의 중추적 기관이다. 법률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된 공공 의료기관으로 정의되며, 국민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의료기관이 진료 중심이라면, 보건소는 예방과 관리 중심의 기관이다. 이러한 특성은 보건소가 단순한 진료소가 아닌, 지역사회 건강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위상을 부여한다. 보건소의 법적 근거는 「지역보건법」에 기반을 둔다. 1995년 제정된 이 법은 지역사회 중심의 보건의료 체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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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10여 년 전, 나는 아내와 뉴욕을 여행하고 있었다.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려고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눈앞에 전에 본 적 없는 근사한 자동차 하나가 미끄러지듯 지나갔다. 뒷트렁크에 T 모양의 테슬라 로고가 새겨진 모델 S였다. 당시 나는 ‘아, 저게 뉴스에 나오는 그 테슬라구나.’ 하면서 신기한 물건을 마주한 듯 한동안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리고 어느새 그 신기함은 일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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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이 아니라 인플루엔자
올겨울 인플루엔자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평소 건강하던 지인들도 목소리가 잠긴 채 고열로 고생하고 있다. 마스크 위로 비친 퀭한 눈빛 너머로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낼지 생각만 해도 안타깝다. 밤새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체온을 보며 여러 번 잠을 설치는 모습이 그려져 마음이 무거워진다. 기침으로 부은 목구멍 때문에 밥 한 숟갈조차 넘기기 힘겨워 죽으로 겨우 끼니를 때우진 않았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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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보건소,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계신가요?
여러분은 ‘보건소’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긴 줄을 서서 검사를 받거나 백신 접종을 기다리던 장면이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그 시기에 보건소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활약하며, 전염병 대응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보건소를 방문할 일이 없었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보건소는 단지 위기 상황에서만 존재감을 드러내는 곳이 아닙니다. 보건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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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은 약함이 아니다’ KBS 아침마당 꽃피는 인생수업
크리스마스 다음 날,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했다. 1991년부터 대한민국의 아침을 열어온 KBS 아침마당에서는 목요일마다 ‘꽃피는 인생수업’이라는 이름으로 강연이 진행된다. 이 코너에서는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방송의 주제는 ‘생명을 살리는 의사들’이었다. 나는 그 의사들 중 한 사람으로 참여했고, 내가 준비한 강연의 제목은 ‘아픔은 약함이 아니다’였다. 작가들과 대본을 주고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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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술 잘 마시는 방법
연말연시에는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이하는 기대감이 교차한다. 소상공인들에게는 소위 대목이라 불리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그런데 올해는 정치와 경제 상황이 모두 어수선하여, 그렇지 않아도 힘든 소상공인들의 어깨가 더 무겁다고 한다. 공직 사회에서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차분한 식사 모임은 가급적 기존대로 유지하라는 지침이 내려오고 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레 술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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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육이 놓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우리나라 교육은 ‘과열’이라는 단어로도 부족하다. 아이들은 학교를 마치자마자 학원으로 향하고, 부모들은 더 좋은 성적과 더 나은 대학을 위해 끝없이 몰아붙인다. 나도 초등학교 3학년인 딸을 학군지 학교에 보내며 이런 흐름에 편승하고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가슴 한구석에 의문이 커진다. 정작 아이들의 삶에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왜 공교육과 사교육에서 찾아볼 수 없는가. 그 두 가지는 바로 건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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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잠드는 방법
잠들기 전,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순간이 있다. 머릿속은 복잡한 생각으로 가득 차고, 마치 고장난 기계처럼 멈추지 않는다. 머리는 뻐근하게 무겁고, 한쪽 구석은 마치 다리에 쥐가 난 듯 팽팽하게 저릿하다. 자세를 바꿔보지만 편안함은 찾아오지 않는다. 눈을 감아도 생각의 꼬리는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억누를수록 더 강하게 떠오른다. 시간은 어느새 새벽으로 흐르고, 잠을 자지 못한 몸과 정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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